본문 바로가기
다이내믹 피플 스킬

프롤로그

by 심플북스 2024. 3. 21.
반응형

성공의 열쇠

  사람들은 흔히 간과하지만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는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는 능력이다. 어쩌면 당신은 최고 학부를 졸업하고 자기 분야에서 수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일 수도 있다. 덕분에 상당히 높은 급여를 받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능력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인생에서 그다지 많은 것을 이뤄내지 못할 것이다.

  제너럴일렉트릭사의 전 CEO 잭 웰치(Jack Welch)는 "성공을 위해 노력할 때 유일하고도 한결같은 방법은 열심히 일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모두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 그렇다면 '올바른 판단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올바른 판단력은 사람들과 어울려 성공적으로 일하는 법을 배워야만 기를 수 있다.

  사람들은 모두 다르며 주어진 상황 역시 다르다. 그들에게는 저마다 다른 태도, 관점, 성격, 목적이 있다. 따라서 함께 일하고자 할 때 이러한 차이가 서로 충돌해 갈등을 유발하게 된다. 긴장, 두려움, 분노, 인식부족, 거부, 불안 등 다양한 형태의 갈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차이나 그에 따른 갈등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것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면 오히려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세상 어디에서든 갈등은 존재하게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그런 갈등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이다. 특히 갈등 상황에서는 당신이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 당신이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관계를 맺지 않고 어떤 문제 앞에서 그들과 다투려 한다면 분명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을 것이다.

  갈등은 사람과 사람 사이뿐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도 존재한다. 우리의 내면에는 상충되는 욕구와 욕망이 있으며 우리는 자신의 배경, 부당함. 두려움, 놓쳐버린 기회, 과거의 실수 등에 관한 감정과 싸우고 있다. 우리는 자부심도 있고, 너그럽기도 하지만, 때론 이기적이며 실망하기도 한다.

 

  어쨋든 우리는 우리의 내면과 다른 사람의 내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어떻게, 왜 낙담하게 되는지 알아야 하며 그들이 어떻게 동기부여가 되고 큰 일을 성취할 때까지 어떻게 그 상태를 유지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우리 자신을 포함해 사람들이 일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한 가지 경계해야 할 것은 단순히 자기 발전을 위해 사람을 대하는 기술을 개발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그 기술은 사람들을 돕는 동시에 자신도 성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그래야만 적절한 인간관계가 성립되고 당신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발전적인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사업적인 관계든 가족이든 우정이든 그 형성 과정은 다르지 않다. 인간관계를 잘 맺으려면 적절한 때에 적절한 말과 행동을 할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사람을 대하는 기술'을 습득하게 되면 사람들과 잘 지낸다는 것이 항상 그들이 원하는 바를 주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래 전, 론과 함께 호수에서 뱃놀이를 한 뒤 배를 비끄러매다가 낯선 사람들이 우리 집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나는 그들이 누구인지 몰랐지만 반가운 마음에 뭔가 도와줄 일이 없는지 물어보았다. 그들은 그냥 둘러보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봐도 내가 사업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아니었다. 나와 전혀 상관이 없는 관광객이 우리 집을 요모조모 뜯어보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단호하게 말했다.

  "여긴 사유지입니다. 돌아가 주십시오."

  그들은 내 말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우리에겐 이 곳을 둘러볼 자유가 있어요."

  하지만 나는 주저하지 않고 내 요구를 다시 한번 말했다.

  "당신들에겐 내 집을 둘러볼 권리가 없습니다. 당장 떠나주시오."

  그들은 잠시 망설이는 듯하더니 이내 떠나갔다. 나는 그들에게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내 요구를 분명히 전달했다.

  이것이 사람을 적절히 대하지 못한 예라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곰곰히 생각해 보라. 간혹 당신은 당신의 입장과 반대되는 것을강요하거나, 심지어 당신을 이용하려는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당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사람을 대하는 기술에는 긍정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것뿐  아니라 단호해야 할 때 단호하게 행동하는 것도 포함된다.

 

  아내 버디와 함께 샬럿에 있는 새 집으로 이사한 직후, 문손잡이와 경첩을 사려고 철물점에 들른 적이 있다. 물건을 고른 다음 나는 점원에게  "나는 덱스터 예거라는 사람이오. 예거 건설회사 앞으로 청구해 주시오"라고 부탁했다. 점원은 친절하게 특별 명단을 점검한 뒤 "죄송합니다만 손님의 성함은 특별 지불권이 있는 명단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웃으면서 "나는 예거 건설회사의 주인이오. 내 생각에는 그렇게 해줘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요"라고 했다. 그러나 점원은 완강하게 거부의사를 표시했다.

  "죄송합니다, 손님. 저희 방침이 그렇습니다. 손님은 명단에 없고 저는 방침을 어길 수 없습니다."

  "좋소. 그러면 젊은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라오. 문제해결을 위해 무엇이든 해주시오."

  결국 그 점원은 예건 건설회사로 전화를 해서 "그분은 덱스터 예거 씨로 우리 회사 사장님이 분명합니다. 뭐든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해주십시오"라는 말을 듣고서야 돌아와 사과를 했다. 나는 괜찮다고 말하고 철물점을 나왔다.

  그 자리에서 점원에게 버럭 화를 내보아야 아무런 소용도 없었을 것이다. 그는 교육받은 대로 했을 뿐이다. 우리는 단호해야 할 때와 정중해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 그 차이를 아는 것이 지혜이고 우리에게는 양쪽 기술이 모두 필요하다.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른 어떤 이유보다 인간관게 실패로 수많은 기회가 좌절의 바위에 부딪혀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를 망치는 것은 기술적인 능력이나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대부분 동료, 감독자, 고객, 고용인과 잘 지내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이 직원들에게 대인관계 기술을 가르치고자 막대한 돈과 시간을 쏟아 붓는 것이다. 만약 회사에서 이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면 우리 각자에게는 이러한 투자가 얼마나 소중할지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이 책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론과 나는 여러분에게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 즉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주고자 한다. 물론 대인관계 기술에 관해 모든 것을 다룰 수는 없지만, 여러분이 최소한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기본만이라도 익힌다면 남보다 훨씬 앞서 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원칙과 충고는 우리에게 실제로 큰 도움을 준 것이며, 문명 우리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응형

댓글